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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尹대통령 지시에 '의료계와 대화' 실무 준비 착수
기사 작성일 : 2024-03-24 20:00:29

정부 의료 개혁 의지 강조하는 한덕수 총리


황광모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천명 확대를 발표한 뒤에도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22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의료 개혁에 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2024.3.22

김영신 기자 = 국무총리실은 24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갈등과 관련,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한 총리와 의료계 관계자들이 마주 앉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당정과 의료계는 의료 개혁에 대해 각자 입장차가 있지만,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만남으로 의미 있는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도록 당정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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