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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오늘 방사청장 면담…금주 중후반 방산공관장 전체회의
기사 작성일 : 2024-03-25 11:00:03

귀국하는 이종섭 대사


(영종도= 김성민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정부 회의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으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만에 귀국했다. 2024.3.21

김효정 박수윤 김지연 기자 =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한국에 체류 중인 이종섭 주(駐)호주 대사가 25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이날 석 청장과 만나 방산 수출과 관련해 논의한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는 지난 10일 호주에 부임해 '수사 회피' 의혹이 일자, 11일만인 21일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다.

그는 귀국 당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다음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면담했다.

외교부는 기자들에게 이 대사의 이번 주 일정에 대해 "방위사업청장 면담을 포함해 유관기관 방문 및 관련 인사 면담 등 공식 일정을 매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는 공식적으로 이날 시작됐다.

이 대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와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회의는 이번 주 중후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회의에 앞서 나머지 5개국 대사들도 유관 부처 기관장들을 개별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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