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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내 LNG발전소 짓는다…3년간 8천억 투자
기사 작성일 : 2024-03-25 19:00:31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제공]

이슬기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오는 2028년 충남 당진제철소 내 액화천연가스(LNG) 자가발전소 설립을 추진한다.

2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LNG 자가발전소는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LNG 자가발전소 건설에 2025년부터 3년간 8천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제철소 내 LNG 자가발전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당진 제철소의 고로 중심 생산체계를 전기로 중심으로 바꾸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경우 부생 물질(부생가스) 배출량 자체가 줄어든다"며 "이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LNG 발전소가 필요하다. 궁극적으로는 LNG와 수소를 섞는 수소혼소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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