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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4-03-25 20:00:16

■ 핵심은 '증원규모'…"2천명 백지화해야" vs "27년만의 증원인데"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무더기 면허정지'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 직전 극적으로 대화의 가능성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유연한 처리 방안" 주문으로 일단 정부와 의사들이 대화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협상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면서 25일 집단 사직을 강행했다. 증원 철회가 없으면 대화도 없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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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작성하는 교수


윤동진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 총회'에 참석한 교수가 사직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4.3.25

■ 정부,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잠정 보류

정부가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당초 26일에 내리기로 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와 전화통화에서 "유연한 방안을 정하기 위한 대화 중에 면허정지 처분을 할 수는 없으므로 (처분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며 "그렇다고 무기한 연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등과 관련해 '유연한 처리'를 주문한 만큼, 당초 예고했던 26일 면허정지 처분은 우선 보류하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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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교수들 사직서 강행에 초조한 환자들…"수술 적기 놓칠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무더기 사직'을 예고한 25일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면서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 불안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유연 처리를 모색하라'고 지시하면서 대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반감이 거센 상황이라 실질적인 접점을 찾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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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김여정 담화 몰라"…日 "정상회담, 다양한 루트 노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관련 보도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기시다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질의하자 "지적하신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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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경기 하락시 건설사 PF·미분양 손실 최대 8.7조원"

부동산 경기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과 미분양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사들의 전체 손실 규모는 5조8천억∼8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5일 여의도에서 건설업 신용 이슈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신용등급 AA급을 제외한 17개사(A∼BBB급)를 상대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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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강원산지에 '습하고 무거운 눈'

화요일인 26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제주 쪽으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25일 오후 들어 전국에 본격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 대부분 지역은 26일 오전에 비가 그치겠다. 다만 강원·충북·영남·전남남해안·제주는 26일 낮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26일 늦은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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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근속 15년 이상 전사적 희망퇴직…"경쟁력 확보"

이마트가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는 수익성 강화와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마트는 25일 오후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근속 15년 이상이자 과장급 이상 전체 직원이 대상이며 특별퇴직금은 월 급여 24개월치로, 기본급 기준 40개월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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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섭 검사 탄핵심판서 '처남 마약사건 수사기록' 증거 채택

이정섭(53·사법연수원 32기) 대전고검 검사의 탄핵 심판에서 '처남 마약 사건' 수사 기록이 증거로 채택됐다. 이 사건은 '수사 무마 의혹'의 진위를 두고 국회 측과 이 검사 측의 주장이 맞부딪히는 주요 쟁점 중 하나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이 검사의 탄핵 심판 3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수사 기록은 이 검사의 처남 조모 씨를 수사한 수서경찰서가 국회 측 신청에 따라 헌재에 제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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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정찰위성 2호기 내달 초 발사, 북한도 조만간 추가 발사할 듯

군 당국이 내달 초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도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일정을 묻자 협력업체 등과 최종협의 중이라며 "4월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는 작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미 우주업체 스페이스Ⅹ의 '팰콘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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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선·지하화' 경부고속道 동탄∼기흥동탄 28일 오전 5시 개통

경부고속도로 동탄JC∼기흥동탄IC 구간이 직선·지하화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오전 5시 개통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착공 이후 7년 만이다.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은 동탄JC∼기흥동탄IC 사이 4.7㎞ 구간을 직선화하고, 이중 도심 구간 고속도로 1.2㎞ 구간을 지하화해 상부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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