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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향한 마지막 관문…한국 역도, IWF 월드컵 출전
기사 작성일 : 2024-03-26 11:00:43

바벨 들어올리는 박혜정


(완도= 서대연 기자 = 17일 전남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87kg급 결승에서 박혜정(고양시청)이 용상 2차 시기에 도전하고 있다. 2023.10.17

하남직 기자 =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역도 대표 선수들이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2024 국제역도연맹(IWF) 태국 월드컵'에 나선다.

2024 IWF 월드컵은 IWF가 지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한국 역사(力士) 15명(남자 8명·여자 7명)은 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IWF 월드컵에 참가한다.

파리로 가는 문은 매우 좁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 이상급)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이상급), 총 10개 체급 경기만 열린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14개)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종목별 출전 선수는 국가당 1명으로 묶었고, 여기에 국가별 총쿼터도 최대 6장(남녀 각각 최대 3명씩)으로 제한했다.

일단 대한역도연맹은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 15명을 2024 IWF 월드컵에 내보내지만, 올림픽 랭킹 포인트 산정이 끝나면 '메달 획득 가능성' 등을 심사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을 추려야 한다.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여자 최중량급(올림픽 기준 81㎏ 이상) 박혜정(고양시청), 81㎏급 김수현(부산시체육회), 남자 73㎏급 이상연(수원시청) 등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IWF가 지정한 '올림픽 출전을 위해 참가해야 하는 대회'에 연거푸 불참한 북한도 이번 IWF 월드컵에 출전한다.

북한은 여자 9명과 남자 4명, 총 13명이 IWF 월드컵 출전 신청을 했다.

◇ 2024년 IWF 태국 월드컵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직위체급이름소 속경기시간(한국시간)총감독전용성대한역도연맹 코치김동현대한역도연맹 코치박종화대한역도연맹 코치이형도대한역도연맹 코치김세혁대한역도연맹 지도자윤석천수원시청 감독 지도자김미애수원시청 코치 지도자최병찬진안군청 감독 남자61㎏급신록고양시청4월 2일 15시30분73㎏급이상연수원시청4월 4일 21시73㎏급박주효고양시청4월 4일 21시89㎏급유동주진안군청4월 6일 15시30분96㎏급원종범강원도청4월 7일 18시102㎏급장연학아산시청4월 8일 21시102㎏급진윤성고양시청4월 8일 21시 109㎏급조성빈인천광역시청4월 11일 15시30분여자49㎏급신재경평택시청4월 1일 15시30분59㎏급한지안대전시체육회4월 3일 18시71㎏급문민희하이트진로4월 7일 15시30분81㎏급김수현부산시체육회4월 9일 18시81㎏급김이슬인천광역시청4월 9일 13시 87㎏급박혜정고양시청4월 10일 18시 87㎏급손영희제주도청4월 10일 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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