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프루브 제공]

홍국기 기자 =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투자와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관) 스파크랩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배치(Batch) 프로그램' 제23기를 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스파크랩의 공동 대표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의 멘토링부터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후속 투자 유치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생·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면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안에 최종 결정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1억원 이상의 선(先) 투자, 최대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추천, 국내 주요 투자사의 후속 투자 유치 지원, 사무 공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스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극초기 투자와 함께 15주간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배치프로그램을 매년 2회 운영하고 있으며 원티드랩[376980], 스파크플러스 등 280여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 밖에 스파크랩은 지난 8년간 총 54개의 팁스 선정 기업을 배출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스파크랩 추천을 통해 12개 스타트업이 팁스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