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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춘천3·국민의힘) 안전건설위원장은 봄철 인파가 운집하는 지역축제와 체육대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마련해달라고 26일 집행부에 촉구했다.

박 위원장이 재난안전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4∼5월 지역축제는 25건으로, 1∼3월(10건)의 2배가 넘는다.

박 위원장은 "인파 규모와 위험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축제를 주요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안전관리 계획단계부터 선제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군 단위에서 경찰,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업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919건 중 중 봄철(3∼5월)에 534건이 발생한 점을 짚으며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