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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밖 청소년, 집에서 필요한 교과서 배송받는다
기사 작성일 : 2024-03-27 08:00:37

신학기 교과서 분류 작업하는 모습


[ 자료사진]

고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습에 필요한 교과서를 편리하고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2024학년도 교과서 지원 방식을 개선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까지는 학교 밖 청소년이 교육청 누리집에서 교과서를 신청하면 교육청이 인근 학교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과목별 교과서 재고를 확인하고, 학생·학부모는 직접 재고가 있는 학교에 가서 교과서를 받아와야 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교과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학교 밖 청소년이 신청하면 집이나 학습기관 등으로 원하는 교과서를 직접 배송해주는 사업을 시범 실시했다.

교육청은 교과서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0일에서 2일로 줄고 학생·학부모가 편리하게 교과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과서 지원 과목을 검정고시 대상 6과목에서 희망 과목 전체로 확대하면서 2020~2022년 연평균 200여권이었던 연간 학교 밖 청소년 교과서 지원 규모가 지난해 2천132권으로 크게 늘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으로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학생·학부모가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교과서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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