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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부안군 하서면의 하서초, 백련초, 장신초 등 3개 초등학교를 통합한 하서초를 24일 공식 개교했다.

이는 도내에서 3개 이상의 학교가 통폐합한 첫 사례다.

이들 학교는 농촌의 학령인구 급감으로 학생 수가 줄자 2019년 통폐합이 결정됐다.

이후 103억원을 들여 장신초를 증·개축한 뒤 이름을 하서초로 바꾸고 이날 개교했다.

하서초는 학급 수 6개, 학생 수 31명, 교직원 수 27명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합의에 따라 학교를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적절한 규모가 확보됨에 따라 더욱 활기찬 수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