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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민주연합"…'몰빵13 유세단' 구성
기사 작성일 : 2024-03-27 12:00:04

민주당, 더 몰빵13 유세단 출정식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더 몰빵13 유세단 출정식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27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더 몰빵13 유세단'을 띄우며 전국적 득표 활동에 나섰다.

'더 몰빵13'은 지역구 후보는 기호 1번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례대표 후보는 기호 3번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달라는 의미가 담겼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이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유세단 출정식에서 "내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민주당의 가장 젊은 병기들로 구성된 몰빵13 유세단이 출정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은 청년의 의기로 정치를 바꿔보자고 나선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세단은 앞으로 전국을 다니며 정권 심판에 대한 열정과 그것을 넘어서서 민주당이 책임질 것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파행을 보면 이대로 가다가는 공동체가 무너진다는 절박감이 든다"며 "(국민들이) 해당 지역 후보자와 함께 민주당을 돕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유튜브 쇼츠(숏폼 콘텐츠) 영상을 통한 온라인 득표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MZ 세대로 불리는 20∼30대 유권자와의 스킨십을 늘리기 위해 가볍고 친근감 있는 소재로 쇼츠 영상을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 선대위는 이날 장애인 인권 향상과 사회참여 보장을 도모하기 위한 장애인권리보장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서미화 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오세훈 정권이 갈라치기 혐오정치를 멈추고 시급히 대화에 나서도록 장애인권리보장 3자 협의체(민·당·정)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여성 시각장애인인 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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