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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재난관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에 참여한 경남도가 5억원을 들여 도청과 18개 시·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했다.

산불 감시, 축제·행사 인파 밀집 관리, 산사태·하천 범람 등 접근이 힘든 재해 현장에서 드론이 찍은 실시간 영상을 경남도, 시·군청 상황실에서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드론이 5G/LTE 통신망을 활용해 실시간 영상을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로 보내면, 경남도가 시·군과 함께 영상을 공유하면서 대응한다.

도는 도청, 시·군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드론 영상 모니터링, 드론 원격 제어, 상황실과 현장 간 통신 등 시스템 운영 전반을 교육했다.

또 4월부터 도, 시·군 재난안전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