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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짜미 연봉 인상 제천한방재단 사무국장 사표
기사 작성일 : 2024-03-28 16:00:36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 권정상 기자 = 부실 운영과 짬짜미 연봉 인상으로 물의를 빚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한방재단)이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된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규정에 어긋난 연봉 인상으로 시의회의 질타를 받은 한방재단 A 사무국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A 국장의 사표는 이달 말일 자로 수리될 예정이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제천시가 출연한 기관이다.

앞서 조정희 이사장도 신병으로 인해 장기 병가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한방재단의 경영 공백이 초래됨에 따라 본청 도시성장추진단장(국장)이 이사장을 대행하도록 하는 등 비상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A 국장은 지난해 12월 부임한 뒤 연봉 한도를 무시한 채 조 이사장과의 근로계약을 통해 연봉을 1억원(수당·성과급 포함) 수준으로 올린 사실이 최근 드러나 시의회로부터 시정을 요구받았다.

또 조 이사장도 최근 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사들로부터 퇴진을 요구받는 등 한방재단 운영을 놓고 잡음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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