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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추진…학계·의료계와 맞손
기사 작성일 : 2024-03-29 08:00:39

울산시청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29일 지역 학계·의료계와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역 7개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응급의료기관은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좋은삼정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등 7곳이다.

협약에는 지역 완결형 암 치료 인프라 구축, 암 치료 의료기술 인재 양성, 정보 교류, 수준 높은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 등 내용이 담긴다.

협약에 참여하는 9개 기관은 울산지역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암 치료 분야에서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영남권 암 환자의 생명·건강권 및 진료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성자 치료는 인체 내 정상 조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암 조직 부위에 도달하는 순간 최고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치료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등 2곳에서 양성자 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간 국내외에서 축적된 치료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 양성자 치료센터가 울산에 건립되면 지방 의료격차 해소와 관외 의료비 유출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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