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재생의료 전문기업, 의정부에 400억대 투자 약속
기사 작성일 : 2024-03-29 16:01:11

(의정부= 김도윤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가 경기 의정부시에 4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지바이오와 이런 내용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 있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인 이노시스의 지분을 인수, 바이오 기술과 금속 임플란트 가공·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김동근 시장은 지난달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에게 바이오 클러스터 참여를 제안한 바 있다.


의정부시, 첨단산업육성·산학협력 협약


(의정부= 경기 의정부시와 ㈜시지바이오, 경민IT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4개 기관은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첨단산업육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주한 의정부공고 교장,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완수 경민IT고 교장. 2024.3.29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시지바이오는 의정부시가 민선 8기 들어 유치한 5번째 기업이 됐다.

앞서 의정부시는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 ㈜바이오간솔루션, 의정부농협 등과 투자 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경민IT고등학교와 의정부공업고등학교도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이노시스를 인수하면서 이미 투자한 325억원 외에 시설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에도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제조시설 지원 육성 등 원스톱으로 연구할 수 있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 벤처기업이 우리 시와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기업 유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