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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울산 학생 성장·발달 10년간 추적한다
기사 작성일 : 2024-03-29 18:00:31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장기적으로 추적·조사해 지역에 맞는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자 '울산교육종단연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이날 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정책 용역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울산 학생의 역량 등 다양한 영역의 자료를 수집해 학교 교육 지원 방향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목표다.

연구는 학생의 행동적 변화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는 중·장기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진행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2025년은 중학교 1학년, 2026년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각각 시작한다.

초·중·고 대상 학생 전수 조사 연구는 전국 최초 사례다.

교육종단연구를 진행하는 다른 시·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일반 문항 설계 연구를 진행하며, 전문 분야인 역량 문항 설계 연구는 계명대 박찬호 교수 연구팀이 맡는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서는 정책 연구를 맡은 연구진이 1년 동안 진행할 울산 학생 역량 문항 개발 등 추진 방향과 절차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국내외 연구 기관의 역량 개념과 측정 도구를 참고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문항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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