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 신창용 특파원 =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대사 이재웅)은 주재국 무상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공영 방송 RTS에 취재용 전기차(현대 아이오닉5) 4대와 LG디스플레이 제품 3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 물품은 돈으로 환산 시 약 29만4천달러(약 4억원) 규모다.

RTS 본사에서 열린 이번 기증식은 RTS를 비롯해 현지 언론매체 여러 곳에서 보도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RTS 기자는 28일 아침 프로그램에서 현지 교통 상황과 함께 기증받은 전기차에 탑승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전기차와 함께 기증한 디스플레이 제품은 한국의 관광지·문화 홍보를 비롯해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송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르비아 공영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대사관의 기증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대사관은 모니터 등 약 16만달러(약 2억1천만원) 규모의 방송 장비를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