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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열병식 동향 확인된 바 없어"
기사 작성일 : 2024-04-01 12:00:11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 자료사진]

박수윤 기자 = 군 당국은 북한에 열병식 개최가 임박한 동향이 관찰되고 있지는 않다고 1일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평양의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지난달 23∼27일 잇따라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실장은 "북한의 열병식 동향은 확인된 바 없다"며 "또한 올해는 북한의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큰 행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이 올해 여러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에는 추적·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북한이 우리 군보다 먼저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 정찰위성을 발사하는 임박한 동향은 없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군사활동을 지속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쏘아 올린 우리 군의 첫 군사정찰위성과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매일 약 50km 거리에서 스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계획된 주 궤도를 돌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것이 상호 위협이 되는지는 한번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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