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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화' 공모에 선정…국비 128억 확보
기사 작성일 : 2024-04-02 16:00:35

(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 중인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8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 교육부 '학교복합화' 공모 선정돼 국비 128억 확보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곡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학교 안에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를 건립하고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68억원이다.

이번에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의 35%를 국비로 충당하게 됐다.

안산 상호문화 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주민의 이중언어 교육, 문화 다양성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계문화체험공간과 동아리 활동공간을 제공한다.

시가 시비 등을 투입해 건립하면 안산교육지원청이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해 2월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협약을 안산교육지원청과 체결한 뒤 사업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최근 완료했다.

용역을 통해 상호문화 공유학교 건물 지하 1~2층에 200면 내외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교육지원청과 복합시설의 관리, 이용, 소유권에 대해 세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산시청사


[안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민근 시장은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안산교육지원청, 학교와 지속 협력해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고, 늘봄 교실 운영 등 지역의 현안과 학교의 요구가 부합하는 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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