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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을 감성공간으로'…강북구, 신창교·초안교에 경관조명
기사 작성일 : 2024-04-03 14:00:29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 신창교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우이천 문화예술거리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이천 신창교와 초안교 교량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우이천은 산책로, 벚꽃길 등이 잘 조성돼 있으며 도봉·노원·성북구 등 인근 자치구와도 접하고 있어 이용자가 많은 곳이다.

구는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사업비 2억1천700만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신창교에는 난간에 간접조명 형태로 조명을 구성했다. 구간별 파노라마 방식으로 은은하게 연출했으며, 교량 측면과 하단부에도 포인트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밤에 교량이 더욱 빛날 수 있게 했다.

초안교에는 하부 고보조명(logo light)을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교량 하부 천장과 교각 방향에 다양한 색을 띤 동영상 조명을 투사해 수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구는 오는 5월 우이천에서 열리는 '우이천변 페스타2024'에서 우이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매일 오후 7~11시 야간 경관 조명을 시범 운영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올해 우이천 수유교 일대에 수변활력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거점 중심인 수유교 등 곳곳에 경관조명을 확대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이천 명소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안교 하부 조명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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