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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경영 혁신으로 대구시 운영비 지원금 줄여
기사 작성일 : 2024-04-03 17:00:29

대구교통공사


[ 자료사진]

(대구= 김용민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경영 혁신을 통해 대구시가 지원하는 운영비 규모를 줄였다고 3일 밝혔다.

운영비 지원금이 줄어든 것은 지난 1997년 공사 창립 후 처음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 결산을 분석한 결과 대구시 운영비 지원금이 2천191억원으로 전년(2천234억원)보다 43억원 감소했다.

운영비는 도시철도 건설, 부채상환, 인건비, 시설물 유지관리비 등 경상적 비용을 말한다.

대구시가 공사에 지원하는 운영비는 2014년 1천5억원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6년 만인 2020년 2천38억원으로 2천억원을 넘기는 등 매년 늘어왔다.

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10월 김기혁 사장 취임 이후 각종 부품의 국산화 등 비용 절감과 함께 유휴 공간 개발, 공유회의실 대관, 조명 광고 등 부대 수익 증대에 힘써 왔다.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357억원의 비용 절감과 610억의 부대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경영혁신으로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도시철도 안전운행과 서비스 향상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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