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충남 천안지역 벚꽃 명소로 유명한 단국대 천안 캠퍼스 일대 벚꽃이 만개해 주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단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천안 캠퍼스 일대에는 가요 '꽃송이가'가 한참 인기였던 2014년 식목일을 앞두고 대학 동문인 양근모 ㈜엘씨엠 대표가 기증한 왕벚나무 220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천호지 일대 경관을 개선해 지역주민과 재학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과 동문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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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를 심은 지 10년이 지난 지금 단국대 천안 캠퍼스 부근은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벚꽃이 양쪽으로 아름드리 이어져 아름답기로 유명한 교내 율곡기념도서관 앞을 시작으로 천호지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 데크까지 이어진 벚꽃길은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단국대는 천안시의 '1사 1 하천 가꾸기' 캠페인에 동참했고, 교직원과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천호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글 = 유의주 기자, 사진 = 단국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