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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꼭 해주세요"…부산 여야 정당, 사전투표 독려
기사 작성일 : 2024-04-04 16:00:05

(부산=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일 부산에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행사를 열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부산 총선 후보들,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시당에서 총선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과 사전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했다.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일당 독재체제에서 국민의 절박한 삶이 이재명 당 대표 방탄을 위해 팽개쳐졌다"며 "민주당이 범죄 혐의자들이 모여 만든 조국당과 결탁해 대한민국 국회를 장악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말했다.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 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재명 대표는 부산시민에게는 현 정부와 국민의힘을 탓하며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지만 정작 부산의 발전을 좌우할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


(부산=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부산역 광장에서 이 지역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4.4

민주당도 이날 오전 부산역에서 이재명 대표와 부산 총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마항쟁과 촛불을 넘어, 투표 혁명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대표는 "압도적 다수 국민이 원하는 대로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일과 모레 사전투표에 꼭 참여하고 남은 시간은 다른 유권자들이 주권을 포기하지 않도록 설득해달라"면서 "투표 참여가 곧 권력이고 포기는 내 삶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꼭 해서 총선 투표율이 높아져야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고 낙하산 후보가 아닌 부산진구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지역일꾼을 뽑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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