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윤관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소 관계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배부한 불법 카메라 탐지 카드로 불법 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전주= 임채두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4일 전북 지역 총선 후보들이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선거구 정동영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권자 한명 한명의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참정권을 포기하지 말고 꼭 사전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청년들을 향해서는 "젊은 층이 직장을 갖지 못하고, 결혼을 못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꿈을 포기하는 게 가장 마음 아프다"며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할 유일한 방법이 투표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전주시갑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의 한표가 전주의 역사를 바꾼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후보의 자질, 인품, 능력을 꼼꼼히 따지고 바르게 판단하려는 노력이 유권자들에게 필요하다"며 "앞으로 4년간 충실하게 지역사회의 민의를 대변할 일꾼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익산시갑 선거구의 민주당 이춘석 후보는 이날 '줍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을 하면서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배산공원을 찾아 쓰레기를 주우며 시민들에게 "사전투표소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사전투표 일정이 적힌 피켓도 들고 "익산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려면 시민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익산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