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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04-05 11:00:36

■ [사전투표] 백발노인에 헤드폰 낀 청년도…"국민권리 포기 말아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지역 투표소 곳곳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청년층도 적지 않았다. 머리가 하얗게 센 백발의 노인부터 출근길 직장인, 헤드폰을 낀 채 발걸음을 바삐 재촉하는 대학생까지 모습도 다양했다. 비교적 한산한 관내 선거인 대기줄과 달리 관외 선거인 대기줄에는 20∼30여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고, 유권자들은 현장 선거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에 임했다. 손에 도장을 찍고 나와 '인증샷'을 찍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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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표'


(광주= 정다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한 5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

■ 메모리 훈풍에 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반도체 흑자전환한듯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과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보다도 많다. 매출은 71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천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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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경상수지 68.6억달러 흑자…반도체 호조에 10개월째 흑자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커졌다. 1∼2월 누적으로는 99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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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육카르텔 수사중에…초대 국수본부장 메가스터디 사외이사로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수사를 벌이는 와중에 지난해 퇴임한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대형 입시학원 사외이사로 선임돼 논란이 예상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달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 본부장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메가스터디는 국내 대형 입시학원 가운데 한 곳으로, 강사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모의고사 문항을 구입한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사안과 관련해 경찰 수사와 세무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이나 사업 경영 경험이 없는 남 전 본부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 학원가에서는 메가스터디가 '사교육 카르텔' 관련 수사를 받는 상황을 고려해 남 전 본부장을 영입한 것이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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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강신욱 前통계청장 '소득통계 조작 의혹' 무혐의 결론

강신욱 전 통계청장이 소득통계 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고발된 강 전 청장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가계소득 통계가 정확성과 일관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적 방법에 따라 작성·보급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특정 값을 산출하기 위해 조작되거나 허위로 작성된 통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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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36.8%…인천·경기 상승, 충청 하락"[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8%를 기록했다. 지난 주간 조사보다 0.5%포인트(p) 오른 수치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5%p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대구·경북(4.6%p), 대전·세종·충청(2.3%p), 광주·전라(2.1%p), 부산·울산·경남(1.8%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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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방위비, 동맹에 대한 강력한 투자"…첫 협상 앞두고 韓 압박

한미 양국이 조만간 제12차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에 분담액 증액을 본격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의 11월 대선 결과에 따라 비상식적으로 막대한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라우마'가 재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불투명한 미국의 정치 상황과 방위비 협상이 맞물린 가운데 양국간 치열한 기싸움이 시작된 모습이다.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원칙 등에 대한 의 서면 질의에 "새 SMA를 체결하기 위한 이번 협상은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활력을 보여준다"면서 "한국은 노동, 군수, 건설 등을 부담하면서 미군의 주둔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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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한중일 정상회의 서울 개최 일자 3국간 협의 중"

4년여간 중단됐던 한중일 정상회의 차기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일정을 3국이 협의 중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며, 구체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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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 허영인 회장 구속에 '초비상'…글로벌 사업 차질 우려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이 검찰에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허 회장이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적은 있지만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허 회장은 5일 검찰에 구속됐다. SPC는 이날 "고령(74세)인데다 건강도 안 좋은 상황이라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면서 "앞으로 전개될 조사와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짤막한 입장문을 냈다. SPC그룹은 허 회장 구속으로 글로벌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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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 못 버텨"…3월 집합건물 임의경매 11년만에 최대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해 법원경매에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천3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천419건)에 비해 20.7%, 작년 같은 달(3천86건)에 비해 72.9% 늘어난 것으로, 2013년 1월(5천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던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받아 아파트 등을 산 소위 '영끌족'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면서 경매에 넘어간 물건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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