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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은 벌써 초여름'…월요일 낮 최고 25도 이상으로 올라
기사 작성일 : 2024-04-07 18:00:30

자전거 탄 풍경


한상균 기자 =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7일,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4.4.7

(세종= 김수현 기자 = 월요일인 8일 일부 지역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 사이 5㎜ 미만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6∼14도로, 평년(2∼9도)보다 높겠다.

낮 최고 기온 역시 19∼26도로 평년(15∼1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2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올라 한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에 달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낮 포근한 날씨는 9일에도 이어진다.

9일에도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9일 아침 기온은 5∼12도, 낮 최고 기온은 10∼23도로 예상된다.

8일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으나 역시 평년보다는 높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20도 이상 오른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10∼15도로 평년보다 낮아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다.

8일과 9일에는 서울과 경기 내륙(광명, 광주) 등을 비롯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또 8일 늦은 밤부터 9일 오전 사이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8일 미세먼지 수준은 수도권,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강원 영서와 광주, 부산, 대구, 울산,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9일에는 충남,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대전, 세종, 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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