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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으로 도내 수험생들의 의대 입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의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발표로 도내 의대 지역인재 전형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른 지원이다.

현재 도내 소재 의과대학은 모두 4곳으로 올해 모집 인원이 총 267명이었으나 내년에는 432명으로 165명 늘어난 만큼 지역인재 전형 모집 인원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의과대학 맞춤형 진학 지원은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해 교육환경 격차에 따른 의대 진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지역 학생들을 우선 돕는다.

내달 본격적으로 진행할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의대 진학 설명회, 전략 과목 주말 동행 특강, 의·치·한의대 입시전략 및 진학설명회, 여름방학 수능등급 레벨 업 캠프, 쌍방향 온라인 수능 특강, 의대 모의 면접 등 6개다.

이외에도 강원진학지원센터 상담교사단과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하여 컨설팅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의대 지역인재 전형 선발인원의 확대에 관해 도내 수험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지원을 지속해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