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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12억3천만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5억7천여만원을 들여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실험·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4천236명과 교사 215명 등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을 한다.

교육청은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습복과 안전화, 보안경 등 개인 안전 장비 구입에 5억2천여만원을 쓴다.

아울러 실습실 환경 개선이 필요한 학교를 선정해 1억3천만원을 지원하고,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 점검도 하기로 했다.

오동규 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학습에 전념하도록 실습실 안전망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