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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원으로 택시 탄다"…횡성군, 8월부터 전면 시행
기사 작성일 : 2024-04-09 19:01:13

(횡성=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100원 택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00원 택시' 지원사업 업무협약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9일 군청에서 개인택시 지부와 법인 택시 등 4개 업체와 100원 택시 서비스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미운행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상 지역은 청일면 유평리·초현리·고시리와 우천면 하대리·오원2리·백달리 등 6개 마을이다. 이들 지역은 농어촌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곳이다.

군은 6개 마을 주민이 100원만 내면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시범 운영 후 8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김명기 군수는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미운행 지역에 교통 편의성을 높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넘어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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