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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10분간 소등…부산시, 기후변화주간 행사 다채
기사 작성일 : 2024-04-18 09:01:15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로 지정됐다.

시는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오히려 좋아!'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먼저 기후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21명 표창, 기념사, 퍼포먼스, 주제 강연 등이 이어진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김효남 경남기후변화교육센터장이 '그린라이프 탄소중립으로 더 나은 내일을!'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날 기념 불 끄기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부산타워,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누리마루, 예술의 전당, 부산국제금융센터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가 동참해 일제히 불을 끌 예정이다.

25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탄소중립 공감대가 형성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구의 날 의미를 고려해 다소 불편하더라고 불 끄기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주간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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