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4·10 총선 세종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당선인(앞줄 가운데)이 11일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4.11 [강준현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이은파 기자 = 세종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9) 당선인은 11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 이번 선거 승리의 의미는.

▲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하라는 시민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재선 의원으로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데 매진할 생각이다.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한 '국회 완전 이전'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국회 완전 이전이 실현되려면 개헌이 필요한 만큼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 제22대 국회 개원 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은.

▲ 당장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 수도권 과밀 해소와 세종시 인구 유입 정책, 일자리 부족 해결, 지역 내 불균형 해결 등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 지난 4년간의 경험을 살려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 선거구민께 하고 싶은 말은.

▲ 세종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인 만큼 무한한 애정을 갖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선거구민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저의 의정활동을 지켜봐 달라. 선거 중에 생긴 갈등을 모두 봉합하고 선거구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