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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오는 15일부터 약 3개월간 '청소년 도박 예방 집중 활동기간'으로 지정해 청소년 온라인 도박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 도박 증가에 따른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이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우선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직접 학교를 찾아 특별예방 교육에 나서고, 도교육청과 협업해 도박중독 예방법을 교내 방송을 통해 안내한다.

도박중독 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해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홍보를 강화한다.

도내 전역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상담소 '도란도란'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자문단'을 활용해 도박 중독의 위험성과 도박 범죄가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알린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 최초 도박중독 재활센터인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와 협업해 도박 위험군 청소년 발견 시 회복·지원에 나서고, 이를 강화된 경찰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하는 데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