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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호주대회 자유형 400m서 쇼트·위닝턴과 올림픽 전초전
기사 작성일 : 2024-04-15 11:00:43

호주에서 훈련 중인 한국 수영 경영 대표 선수단


왼쪽부터 이정훈 감독, 이주호, 김우민, 지유찬.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남직 기자 =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한국 수영 경영 대표 김우민(강원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호주 오픈선수권에 출전해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김우민, 이주호, 지유찬은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발탁돼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로 국외 훈련을 떠났다.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수영부와 2주 동안 합동 훈련하며 마이클 팰퍼리 코치의 지도를 받은 세 명은 호주 오픈선수권이 열리는 호주 골드코스트로 16일에 이동한다.

호주 오픈선수권은 17∼20일에 열린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우민, 이주호, 지유찬의 호주 국외훈련 성과를 확인할 실전 무대로 호주 오픈선수권을 택했다.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김우민은 도하 대회 이 종목 2위에 오른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새뮤얼 쇼트(호주)와 '올림픽 전초전'을 벌인다.

호주는 아직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이들의 파리행 가능성은 크다.

김우민은 자유형 100m, 200m, 800m에도 출전한다.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배영 200m 5위' 이주호는 배영 전 종목(50m, 100m, 200m), 지유찬은 남자 자유형 50m, 100m와 접영 50m에 나선다.

호주 현지에서 훈련을 지켜본 이정훈 감독은 "마침 파리 올림픽 D-100을 맞이하는 17일부터 훈련 성과를 점검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이미 호주가 익숙한 김우민, 이주호는 물론이고, 이번에 처음 온 지유찬도 잘 적응해서 모든 훈련을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우민, 이주호, 지유찬은 호주 오픈을 마치고 21일 귀국해 곧바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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