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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15일 동인청사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 국비 신청 전 국비 발굴을 위한 최종 점검회의다.

참석자들은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완성도, 국정 과제 연계성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건설(2조5천768억원), 신공항철도 건설(2조7천382억원), 달빛철도 건설(4조5천158억원) 등 교통 분야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1천998억원), UAM(도심항공교통) 지역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480억원), 팹리스 검사·검증지원(215억원),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200억원) 등 지역의 전통산업을 대체할 5대 신산업 관련 사업 추진 예산 확보 방안도 검토됐다.

이밖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1조원), 하수관로정비사업(8천974억원),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2천530억원),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 사업(26억원)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도 거론됐다.

시는 이달 말까지 국비 신청을 완료하고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정부 예산안을 제출하는 8월 말까지 관련 예산이 무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국비 확보는 발품으로 하는 것"이라며 "중앙부처 설득 단계부터 기획재정부, 국회 예산안 심의까지 무사히 완주해 핵심 사업 예산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