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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용인·의정부 시내버스 '비접촉 요금 결제' 서비스
기사 작성일 : 2024-04-17 10:01:10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 대를 대상으로 탑승 때 자동으로 결제되는 '비접촉(태그리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태크리스 이용 방법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차량에 설치한 비콘(Beacon)과 이용객의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해 요금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2021년 광역버스에 도입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뒤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때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알람이 표출돼 벨을 누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도는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를 탑승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 안내 서비스에도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을 표시한다.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태그리스 페이-앱'을 참고하거나 서비스 지원업체인 ㈜이동의 즐거움 콜센터(☎ 1644-0006)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용인과 의정부에서 서비스를 적용해보고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에 확대할 방침"이라며 "태그리스 페이 승·하차 결제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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