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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랩온어칩' 실용화사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4-21 12:00:16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재단법인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디지털 랩온어칩(Lab-on-a-chip) 실용화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경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바이오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40억원, 지방비 64억원 등 총 204억원을 투입한다.

랩온어칩은 유리, 플라스틱 등의 기판 위에 화학 생물학적 시료 등을 반응시켜 정보를 얻는 바이오칩의 하나다.

빅데이터 기반 체외 진단산업 고도화와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비롯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흥원은 GMP(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인 체외 진단지원센터 1층에 디지털 랩온어칩의 전용 시설을 구축한다.

또 진흥원 내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서버실과 디지털 랩온어칩의 관련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인허가, SW 품질시험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과 디지털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체외진단 지원센터 건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창혁 진흥원장은 21일 "이 사업을 통해 강원도와 춘천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체외 진단산업을 점차 첨단화해가면서 신약 개발 플랫폼까지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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