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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한류 공연 무용극 '조선통신사' 내달 개막
기사 작성일 : 2024-04-22 18:01:18

'조선통신사' 공연 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 이종민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5월 2일부터 11일까지 한류 확산 국악공연 시즌Ⅲ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를 무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이 작품은 부산의 대표 관광공연 콘텐츠인 '왕비의 잔치'(2015~2017), '천생연분'(2018~2019)에 이어 세 번째 한류 확산 국악공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 매년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 기간(5월 첫째 주)에 열린다.

무용극 '춤, 조선통신사_유마도를 그리다'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려낸 소설 '유마도'(원작 강남주)를 모티브로 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춤과 음악, 무대의 완벽한 조화로 좋은 평가를 받은 2019년 초연 이후, 2023년 더 세밀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했고, 2024년에는 새롭게 다듬어져 깊이와 웅장함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조선통신사' 공연 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400년 전 통신사들이 건넜던 망망대해 모습과 여정을 한국의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역동적인 군무부터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무대미술까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깊이 있는 춤과 음악에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더해지면서 무대의 색과 질감이 한층 돋보인다.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주요 장면의 안무, 음악, 영상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7회 예정돼 있다.

사전예매 등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https://busan.gugak.go.kr)을 참고하면 된다.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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