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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오는 22일 올해 첫 모내기…지난해보다 8일 늦어
기사 작성일 : 2024-04-19 09:01:13

부산 첫 모내기 [자료사진]


(부산= 강덕철 기자 = 14일 오전 부산시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의 논에서 김씨가 부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첫 모내기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쌀이다. 재배 기간이 짧아 올해 8월 중순 수확할 예정이다. 2023.4.14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죽동동 김경양씨 논에서 올해 부산 첫 모내기가 시작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 대비 잦은 비와 함께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8일 늦게 첫 모내기가 진행된다.

첫 모내기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쌀'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이다.

밥맛이 좋고 재배기간도 짧아 올해 8월 말경에 수확돼 추석 차례상에 오를 예정이다.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 수량은 전년 기준 9천320t(1천927ha)이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쌀 9천320t은 부산 시민 전체가 약 20일 정도 소비할 수 있는 많지 않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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