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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장 면담…물류협력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04-25 07:00:20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오사마 라비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장을 만나 물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에즈운하청은 전 세계 물동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해상 물류 요충지인 수에즈운하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면담에서 정 본부장은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수에즈 운하 그린 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 사업이 수에즈운하의 친환경 전환 사업인 '녹색 운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비 청장은 그동안 수에즈운하 개발에 있어 기술인력 연수 등을 지원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국과 조선, 항만, 해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비즈니스 서밋 등 경제인 행사에 이집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한국 선박의 안전한 통항 지원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라비 청장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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