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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재외공관장·기업인 상담회…수출확대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04-25 14:00:20

2023년 재외공관장·경제5단체 오찬


[ 자료사진]

김동규 기자 = 수출 최일선에 선 기업인들이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과 만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재외공관장 초청 오찬'과 '재외공관장·기업인 상담회'를 차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재외공관이 보유한 현지 시장정보 및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상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무역협회와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 회원사 180여곳의 대표 등 360여명과 재외공관장 180여명이 참석해 약 360건의 현장 상담이 이뤄졌다.

HD현대중공업,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20여곳과 도화엔지니어링, 신풍제약 등 중견·중소기업 130여곳 등이 참가해 현지 프로젝트 수주 등에 대해 상담했다.

상담 내용은 거래알선 및 수주 지원이 가장 많았고, 현지 시장 정보 요청, 사업 설명 및 홍보, 기업 애로 해소 등의 상담이 함께 이뤄졌다고 무협이 전했다.

상담회에 앞서 진행된 오찬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 임원 등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13회를 맞은 재외공관장·기업인 상담회가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및 애로 해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경제외교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재외공관과 기업, 경제단체가 수출 확대를 위해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태열 장관은 "외교부는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외공관은 민간과 손잡고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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