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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 5기' 앞두고 대형 뇌물스캔들…직속상관 쇼이구에 불똥?
기사 작성일 : 2024-04-25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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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oGD8t-48ygY

티무르 이바노프(48) 러시아 국방부 차관이 24일(현지시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이날 이바노프 차관에 대해 6월 23일까지 2개월간 구금하는 형태의 예방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그가 '특별히 큰 규모'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이바노프 차관이 받은 뇌물 액수가 최소 100만루블(약 1천500만원)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이바노프 차관이 제3자와 범죄 음모를 꾸민 뒤 그들과 팀을 이뤄 국방부 계약·하청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바노프 차관은 국방부에서 자산 관리, 군인 주택 공급과 모기지 업무, 마리우폴의 재건 등 다양한 군사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바노프 차관의 예기치 않은 구속기소에 이제 시선은 '직속상관'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으로 옮겨졌는데요.

러시아 언론들은 그가 쇼이구 장관의 측근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취임식을 거쳐 집권 5기를 시작하면 내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러시아 고위 관료 내부의 알력 싸움을 둘러싼 추측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쇼이구 장관은 특별군사작전 문제 내에서 매일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AFP·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izvestia·rian_ru·스베틀라나 이바노프 인스타그램·반부패재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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