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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706억원…작년 동기 대비 55.6%↓(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4-26 10:00:16

GS건설 로고


[GS건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혜진 기자 = GS건설[00636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80억원을 21.8% 상회했다.

매출은 3조7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58%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383억원으로 15.34% 줄었다.

다만 전 분기(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에는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등에 따른 안전·품질 강화 비용이 반영, 1천9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천870억원, 신사업본부 2천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천630억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천660억원, 해외사업이 5천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3천20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천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천730억원) 등을 수주했고, 플랜트사업본부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약 1조6천억원 수준의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어려운 경제지표와 건설업황에서도 신규 수주에 잇달아 성공한 것은 오랫동안 쌓은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GS건설은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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