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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월락동의 종합스포츠타운에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를 내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드론 축구, 레이싱 등의 경기와 함께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행사가 없을 때는 시민을 위한 문화 및 체육 시설로도 활용한다.

총 100억원을 들여 높이 20ｍ의 지상 1층에 전체 건물 면적 4천800㎡ 규모로 만든다.

시는 최근 설계 공모를 통해 '종합건축사무소 창'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 안에 착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날로 수요가 느는 드론 경기와 교육 등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추가로 드론 관련 인프라를 늘리고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드론 레저 스포츠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