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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시 연 42만4천명 이용"
기사 작성일 : 2024-04-26 12:01:12

KTX-이음


[한국철도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는 차량 공유 기업 쏘카의 차량 정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정차할 경우 1년에 42만4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북구, 인근 경주에 60분 이상 정차한 쏘카 차량 데이터 3천330건을 자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울주군에 위치한 울산역에서 북구·경주로 이동하는 차량은 18.9%에 그쳤지만, 북구에 위치한 울산공항에서 북구·경주로 이동하는 차량은 42.1%로 울산역의 두 배 이상이었다.

주요 정차 지점은 북구 매곡, 중산, 모듈화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강동권 정자항과 몽돌해변 등으로 비즈니스·관광 관련 수요가 뚜렷하다고 북구는 해석했다.

북구는 이러한 결과를 환산해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 시 연간 42만4천명, 일 1천161명에 달하는 잠재 수요가 있다고 봤다.

북구 관계자는 "해당 자료를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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