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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정률 98% S-BRT 개통 앞두고 신호체계 개편
기사 작성일 : 2024-04-26 17:00:39

신호체계가 개편된 원이대로 창원서부경찰서 사거리


[경남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정종호 기자 = 공정률 98%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경남 창원시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을 앞두고 도로 신호체계가 개편됐다.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 구간 내 전용 신호등 설치 등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신호체계가 바뀌는 구간은 원이대로 S-BRT 9.3㎞ 내 총 46개 신호 교차로(단일로 횡단보도 포함)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변경·적용이 완료됐다.

BRT 전용차로와 일반차로 위에는 각각 별도의 신호등이 설치됐다.


S-BRT 신호등


[경남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운전자는 S-BRT 주행차로 위에 설치된 이 신호에 따라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

BRT 우회전 전용차로가 있는 용지사거리와 운동장사거리, 명곡광장, 목련삼거리 등 4곳에는 우회전 전용 신호가 생겼다.

일부 혼잡교차로를 제외한 직·좌 동시신호로 운영되는 곳은 직진과 좌회전 신호를 분리하는 등 신호체계가 단순화됐고, BRT 중앙정류장 횡단보도 신호등 녹색불 점멸 시간도 일부 조정됐다.

창원시는 버스 승객 승·하차 시간을 고려해 대중교통 중심의 신호체계를 적용하고, 원이대로 S-BRT 전 구간을 모니터링하면서 신호체계를 지속해 개선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 개통 시점을 내달 초로 예상한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개편에 따라 예측출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 주의를 당부한다"며 "신호체계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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