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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유럽여자골프 아람코 팀 시리즈 한국 대회 출격
기사 작성일 : 2024-05-07 08:00:43

퍼팅 마친 김효주


(파주= 임병식 기자 = 19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서원밸리 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김효주가 퍼팅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3.10.19

최태용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 김효주가 이번 주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한국 대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는 유럽여자프로골프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100만 달러(약 13억6천만원)가 걸린 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경쟁한다.

단체전은 이틀 동안 같은 팀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하며,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의 사흘 동안 성적을 합산해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우승컵을 준다.

개인전 성적은 세계랭링과 LET 공식 랭킹,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솔하임 컵 랭킹 포인트에 반영된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2014년)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렸지만, 작년 10월 어센던트 LPGA 대회 이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효주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대회 방식이 정말 독특해서 기대된다. 한국 땅에서 동료 LPGA 선수들과 경쟁해 여러분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니엘 강


[대회 조직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번 주 대회에는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과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도 출전한다.

대니엘 강도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헐은 2승을 올렸다.

대회조직위원회는 8일 '드래프트 파티'를 열어 단체전을 함께 할 팀을 구성한다.

이미 주장으로 결정된 김효주는 다른 한명의 프로 선수를 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 2명은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진다.


찰리 헐


[대회 조직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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