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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공원 등 시내 34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보호구역은 범죄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순찰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범죄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곳으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도시공원 등을 대상으로 주변 500ｍ 이내 구역을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한 아동보호구역은 어린이집 8곳, 초등학교 11곳, 도시공원 14곳, 육아종합지원센터 1곳 등이다.

시는 경찰과 함께 이들 구역에 CCTV 등을 설치해 실시간 관제를 하고 아동안전지킴이와 자율방범대 등의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구역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