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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어제와 오늘] 방역 ②
기사 작성일 : 2024-06-22 08:01:10

조보희 기자 = 과거 인류를 괴롭힌 전염병이나 감염병은 불량한 위생 상태나 부실한 의료기술에 기인한 후진국 병으로 치부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당연하다고 여기던 대면접촉과 일상화됐던 해외여행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봉쇄당하면서 현대인들은 감염병의 막강한 파괴력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병 예방과 퇴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과거부터 이어온 방역 현장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한국전쟁 중 서울에서 피난민들이 이를 없애려고 DDT를 맞고 있다. 당시에는 위생 불량으로 사람들의 머리에 이가 많았다. 1951년 [임인식 제공]



파주 문산 피난민 캠프에서 한국인 간호사가 어린이들에게 예방 주사를 놓고 있다. 1952년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서울 시내에서 군 방역단이 연막소독을 하고 있다. 1958년 [국가기록원 제공]



군 의료진이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01년 [ 자료사진]



전국적으로 아폴로 눈병이 확산하자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보건소 직원이 교실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2002년 [ 자료사진]



인천항에 도착한 한·중 여객선에서 군(軍) 의료진이 사스 방역 활동의 일환으로 승객들의 체온을 재고 있다. 2003년 [ 자료사진]



태풍으로 침수된 부산 지역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3년 [ 자료사진]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싣고 남측으로 귀환하는 차량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2008년 [ 자료사진]



대전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09년 [ 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관계자들이 양재천에서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 2010년 [ 자료사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감염병 예방 및 면역력 증진 키트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2020년 [ 자료사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추석 명절에도 방문을 자제하고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녀와 가족을 온라인 화상 화면으로 만나고 있다. 2020년 [ 자료사진]



경기도 용인시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검체 보관실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가 끝난 검체를 정리하고 있다. 2022년 [ 자료사진]



중국발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돼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검사를 접수하고 있다. 2023년 [ 자료사진]

※ 이 기사는 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 이매진' 2024년 6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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