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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지방의료 인력 부족에…병원장 요건에 지방경험 적용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06-24 15:00:58

(도쿄=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지방 의료인력 부족 문제 대응책의 하나로 지방 근무 경험을 병원장 취임 요건으로 적용하는 대상 시설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의 한 의료기관 앞에 주차해있는 구급차


[교도= 자료사진, DB화 및 재배포 금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지방 근무 경험을 병원장 요건으로 정한 시설은 '지역의료지원병원' 약 700곳이지만 이를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국공립 병원과 공적 성격 병원까지 병원장 취임 요건으로 지방 근무 경험을 적용하면 약 1천500곳으로 늘어나며 병상수 등을 기준으로 적용 대상을 더 늘릴 수도 있다.

후생노동성은 올여름 구체적인 확대 방안을 논의해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의사에 대해 지역 의료 공헌을 인정해주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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