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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손대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6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2대 회장에 뽑혔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이날 민선 8기 제4차 정기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어 주요 안건을 심의한 뒤 신임 회장으로 이 시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회장 임기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2003년 설립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기초자치단체 간 협의기구로 대도시 상호 간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연구, 조사하고 자료·정보·기술을 교류한다.

현재 포항, 창원, 김해, 청주, 천안, 전주, 용인, 수원, 고양, 성남, 화성,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시흥, 김포, 파주 등 19개 지자체가 소속돼 있다.

이 시장은 "중책을 맡겨 준 단체장들에게 감사드리고 회원 도시들과 적극 교류·협력하며 지방 주도 균형발전과 책임 있는 지방분권, 지방소멸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