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수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한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이슈에서 대단한 리더십을 보여줬고, MSP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회원국이었다"며 한국의 MSP 의장국 수임을 환영하고 축하했다.

성명은 이어 "한국 정부와 민간 부문은 핵심광물 공급과 배터리 공급망을 확대하고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MSP 초대 의장국으로서 미국은 한국의 리더십 하에 핵심광물 이슈에 대해 계속 노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과 캐나다,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등이 참여 여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 등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있다.

한국은 내달 1일부터 1년간 의장을 맡아 MSP의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연 2회 수석대표 회의도 주재한다.